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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대표팀은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아에서 벌어진 2017 대만오픈 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서 결승에 진출한 혼합복식, 여자복식 모두 정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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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너무 신중했던 탐색전에 상대의 응원전에 기가 눌리며 내내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19-20 패배 위기에서 20-20 듀스에 성공한 서승재-김하나는 한 수 위의 공격력과 파워를 앞세워 22-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동이 걸리자 2세트는 거침이 없었다. 서승재-김하나는 고삐를 한 번 잡자 상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초반부터 몰아쳤고 연속 득점으로 6-0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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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벌어진 여자복식 결승은 금메달을 확보한 뒤 열린 집안대결이라 한결 홀가분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과 유해원(화순군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이 결승에서 만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1.5군급 선수들을 출전시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여자복식), 동메달 2개(남자단식, 혼합복식)의 성적을 거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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