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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치고 승리를 하니 나지완의 부진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축제 분위기에 동참하기 어려웠다. 자신만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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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은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3-0으로 앞선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켈리의 148㎞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2호포. 9-3으로 앞선 4회초 1사 1,2루서는 우측 선상으로 떨어져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2루주자 버나디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의 신기록을 쓰는 의미있는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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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은 경기후 "대기록 달성 순간에 내가 포함돼 있어 영광이다"라며 "(안)치홍이가 치길 바랐지만 내게 기회가 왔고 영광스런 기록이라 꼭 치고 싶었다. 타석에 나갈 때 덕아웃에서 동료들이 기록 한번 해보자고 응원해준게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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