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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선제투런포 꽝,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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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선제 투런포를 때렸다. 김태균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좌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후 2번 하주석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3번 김태균은 올시즌 자신의 10호 홈런을 뿜어냈다. 김태균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