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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에는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 네번째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김민성이 무사 2루에서 좌월 2점홈런(9호)을 뿜어냈다. 8-7로 역전, 이어 2사 2루에서 9번 박동원이 좌월 2점홈런을 때려냈다. 스코어를 10-7로 만드는 쐐기포였다. 박동원은 2회말 동점 2점홈런에 이어 이날만 2개의 투런포를 때려냈다. 2010년 프로데뷔 이후 6시즌만에 첫 한경기 멀티 홈런이었다. 8회말에는 김민성이 연타석 2점홈런을 뿜어냈다. 프로 11년차 김민성의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한화는 1회초 김태균이 선제 투런포를 때렸다. 김태균은 밴헤켄의 몸쪽 139km 직구가 들어오자마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렸다. 좌중월 2점홈런. 1사후 2번 하주석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밴헤켄은 숨도 고르기 전에 큰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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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2로 팽팽하던 5회초 1사후 5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5-2로 달아난 뒤 6회초에도 2번 하주석과 3번 김태균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결국은 한화 불펜진이 달아오른 넥센 방망이를 어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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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넥센은 착실히 따라붙는 사이 불펜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신재영은 5회 2사후 밴헤켄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의 프로데뷔 첫 불펜 등판이었다. 신재영은 1⅓이닝 3안타 2실점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세번째투수 김세현은 150km대 강속구를 앞세워 7회 세타자 연속 탈삼진, 8회 역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점차로 달아난 9회에는 오주원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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