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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하백은 매사 자신만만하고 자기애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신계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존재지만, 인간계에서는 그저 허당기 넘치는 과대망상증 환자로 취급 받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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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백의 압도적인 비주얼은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행동과 반전을 이루며 코믹 정서를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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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저격하는 '츤데레' 기질은 하백이 지닌 매력을 조금 더 이채롭게 하고 있다. '신의 아량과 은총인 줄 알라'며 툭툭 던지는 곱지 않은 말과 달리, 그의 행동 곳곳에는 은근슬쩍 인간에 대한 애정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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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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