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두산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홈런 4방을 묶어 5대1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과 함께 시즌 40승1무37패가 됐다.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7승1무32패.
니퍼트가 모처럼 좋은 피칭을 했다. 니퍼트는 5⅓이닝 4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총 121구를 던졌다. 볼넷이 많았지만, 그만큼 탈삼진도 뽑아냈다. 지난 6월 2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35일 만의 승리였다. 타자들도 초반부터 득점 지원으로 도왔다. 김재환이 2홈런 2타점, 박건우가 2안타(1홈런) 2타점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도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재일이 장현식을 상대로 우월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3회초 1사 2루에선 박건우가 좌중간 투런포를 날려 3-0으로 리드했다. NC는 3회말 김태군의 2루타와 1사 후에 터진 박민우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이 달아났다. 5회초 1사 후 김재환이 우중간 솔로 홈런을 날렸다. 6회초 1사 후에는 허경민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며 5-1을 만들었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이 다시 중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니퍼트에 이어 등판한 이현승(1⅔이닝)-김승회(1이닝)-함덕주(1이닝)가 릴레이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무엇보다 니퍼트의 35일 만의 승리가 반가웠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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