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맨유 이적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8일(한국시각) EPL 빅클럽 맨유가 에버턴과 스트라이커 루카쿠 이적해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구단 간에 오가는 이적료는 7500만파운드(약 1115억원)다.
앞서 맨유와 첼시가 비슷한 시기에 루카쿠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 고위 관계자는 BBC에 맨유 구단은 벨기에 국가대표 루카쿠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첼시도 루카쿠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타이밍에서 맨유에 한발 늦었다. 맨유는 메디컬 체크 이후 루카쿠와 연봉 등 세부 조건에 합의할 예정이다.
루카쿠는 2014년 여름 첼시에서 에버턴으로 이적료 2800만파운드에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는 18세였던 2011년 8월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무대를 옮겼다. 당시 이적료는 약 2000만파운드. 그는 지미 플로이드 하셀베잉크의 플레이를 보면서 EPL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루카쿠의 생각 대로 풀리지 않았다. 첼시에서 기회가 많이 주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웨스트브롬위치, 에버턴 등에서 임대로 보냈다.
BBC에 따르면 루카쿠는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에 꾸준히 올라 있었다.
루카쿠는 지난 2016~2017시즌 25골을 넣었다. 지난 4시즌 동안 EPL 68골을 터트리면서 정상급 골잡이로 성장했다.
루카쿠가 7500만파운드에 이적할 경우 역대급 기록을 세우게 된다. EPL 내 이적료로는 최다 기록이 된다.
지금까지 전세계 최고 이적료는 폴 포그바의 8900만파운드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 세워진 기록이다. 그 다음은 가레스 베일의 8600만파운드(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
EPL 내 이적료 최고 기록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5000만파운드다. 2011년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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