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12승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8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안았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와 폭발적인 타선에 힘입어 20대8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1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연승을 달린 양현종은 시즌 12승에 입맞춤하며 다승 부문서 팀동료인 헥터 노에시(13승)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자신의 전반기 최다승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1회를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잡은 양현종은 2회 1사후 박경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제압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에도 1사후 남태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심우준을 2루수 땅볼,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유지했다. 4회 역시 1사 1루에 몰린 뒤 박경수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가볍게 마쳤다.
그러나 양현종은 16-0으로 크게 앞선 5회 다소 방심한 듯 집중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선두 윤석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1사후 장성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어 남태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 1사 1,3루에 몰린 양현종은 심우준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한 점을 더 내줬고, 이진영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3실점째를 기록했다. 6회에는 1사후 윤석민과 오태곤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장성우를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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