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군대에서 '웃음 사냥꾼' 박명수가 부활했다. 호통 1인자에서 순한 양으로 변신,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쉴 새 없이 '큰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진짜 사나이'편이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바캉스' 특집으로 속아, 30사단 신병교육대에 들어온 멤버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실제 훈련병들과 함께 리얼한 훈련병 생활을 시작했다.
생활관에 입소한 멤버들은 10분만에 전투복과 속옷을 갈아입었다. 멤버들은 전투복을 입기에 버벅 거렸지만, 막내 양세형은 아직 군대생활을 기억하고 형들을 하나, 하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멤버들 중 가장 맏형으로 분대장 역할을 맡은 박명수는 너무 긴장한 탓에 입소 신고부터 실수를 연발했다. 박명수는 "모든 것을 책임지고 대표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훈련소 입주를 명 받았다"는 등 이어지는 박명수의 실수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힘들어했다. 하하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웃음을 악착같이 참아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훈련병 신분이 되어 군인으로서 가장 기본인 제식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이어 체력훈련을 받았다. 멤버들은 좀처럼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팔, 다리에 힘들어했다. 특히 박명수는 모두 러닝셔츠를 입고 달리기를 할 때 혼자 '반나체' 상태로 뛰는가 하면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체조를 할 때 혼자만 반대방향으로 하는 등,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을 유발해 폭소를 안겼다.
부활된 '웃음 사냥꾼' 박명수의 수난은 계속됐다. 박명수는 10분간 긴장 속에서 대표로 저녁 점호 보고를 배우며 진땀을 흘렸다. 사단가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어이없는 가사 실수로 멤버들에게 고통의 웃음 참기 시련을 안겼다.
감동적인 순간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자신의 짐이 담긴 소포 박스를 꾸리며 각자 가족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특히 배정남은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그리움이 가득 담긴 편지를 남겨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다른 훈련병들에게 보내진 '음성 편지'를 다함께 들으며 감정이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실제 훈련병들과 똑같이 밤사이 불침번을 서면서 입소 첫 날의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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