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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선발 투수들이 일찍 무너지는 경우가 적다는 것이다. 메릴 켈리가 최근 등판이었던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부진했지만, KIA 타선이 워낙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스캇 다이아몬드에 이어 등판했던 문승원-윤희상-박종훈은 선발로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7월 성적은 3승4패. 구원으로 나선 투수들이 불안하다. SK는 정해진 마무리 투수 없이, 상황에 따라 여러 투수들을 기용한다. 6월까지 효과를 제대로 봤으나, 이제는 꾸역 꾸역 버텨야 하는 상황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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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외 투수들은 불안하다. 집단 마무리 체제에서 중심이 됐던 김주한은 7월 들어 평균자책점 19.29(2⅓이닝 5자책점)로 크게 부진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33으로 치솟았다. 49이닝을 소화하면서 지난 시즌의 59⅓이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 성장해줘야 할 문광은, 서진용 등 젊은 투수진 역시 성적이 아쉽다. 문광은은 7월 등판했던 4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서진용도 6일 인천 KIA전에서 홈런을 맞으며,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장시환(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가장 많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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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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