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침묵을 깼다.
황재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8일)까지 2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하며 침묵을 지켰던 황재균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선 황재균은 마이애미 선발 크리스 오그래디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6번째 안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1사 2루 찬스를 맞이한 두번째 타석은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히며 아웃되고 말았다.
황재균은 세번째 타석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 마이애미의 바뀐 투수 드류 스테켄라이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2번의 출루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에서 2할1푼 4리(28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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