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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스리런' 박석민 "투수들 어려운 상황서 버텨, 점수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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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이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5연패를 끊어냈다.

NC는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은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김승회의 2구 130㎞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경기 후 박석민은 "경기 들어가기전 선수들끼리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라며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소 실점을 하며 버텨준 것이 타자들이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