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송강호가 광주 민주화운동을 떠올렸다.
송강호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꽝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중학교 2학년 때였다. TV는 구경하기 힘든 시대여서 라디오 방송에서 '폭도들을 진압했다'라는 방송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휴 다행이다 드디어 진압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를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왜곡된 통제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았던 시대다. 물론 그 시대분들의 비극과 고통을 알겠냐만은 촬영을 하면서 희생당하신 많은 분들의 고귀한 정신들이 진정성 있게 영화로 담아서 진실을 알리고자 했다. 많이 부족했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의 빚을 덜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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