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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승은 김행직의 천재성과 집중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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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행직이 18점째에서 다소 흔들리는 사이 응우옌이 곧바로 추격했고, 7이닝 4점, 9이닝 7점을 뽑아내며 전반전을 18대 20으로 기어코 점수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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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은 이어진 후구 공격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6득점에 끝나며 김행직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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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성인 무대에서의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김행직은 우승이 확정된 뒤 별다른 덤덤한 듯 큰 표정 변화가 없었으나 경기 후 펼쳐진 시상식에서는 점프하듯 뛰어오르며 환호성을 질러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작년 후루가다 월드컵에서 37번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준결승에서 응우옌에게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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