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황선홍 서울 감독이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포항전을 앞둔 1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또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여러 가지가 실망스럽다. 우리 선수들도 실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전부 끝난 것은 아니다. 심적으로 정리해서 다가오는 포항과의 경기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황은 좋지 않다. 서울은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2011년 4월 24일 0대1 패배 이후 2269일 만에 광주전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은 19경기에서 승점 25점을 쌓는데 그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무엇보다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여름 이적 시장 야심차게 영입한 이명주가 오른 발목을 다친 것. 이명주는 광주전 전반 36분 상대 태클에 걸려 부상을 입었다.
황 감독은 "보고를 들은 바로는 심각하다. 재활하는데 8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수술을 하게되면 3개월까지 걸린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업자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생각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큰 것 같다. 선두권은 아니더라도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여 놓아야 한다. 7월 안에 우리가 더 노력해서 점수 차를 줄여놓으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목표로 7월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구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각오.
또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여러 가지가 실망스럽다. 우리 선수들도 실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전부 끝난 것은 아니다. 심적으로 정리해서 다가오는 포항과의 경기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명주 상태는 어떤가.
보고를 들은 바로는 심각하다. 재활하는데 8주 정도 걸릴 것 같다. 수술을 하게되면 3개월까지 걸린다고 들었다. 정확히 발목이다. 인대 파열돼 더블 체크 중이다. 수술과 재활 중 결정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업자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뭔가 확실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K리그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끼친다. 더 나아가서는 대표팀에도 문제가 된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서 경기해야 한다. 당황스럽게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부상 선수가 많다.
풀백도 마찬가지고, 김치우나 고요한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런 부분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극복할 생각이다.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 않고 있지만,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강팀은 잡으면서 하위권에 약한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멘탈적으로 강하지 못한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 공격하는 팀과 수비하는 팀의 차이가 있다. 그것을 깨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다. 대응 방법에 고심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구단과 얘기하고 있다.
-부상 선수가 많은 만큼 전술에도 변화가 생기는가.
한 명과 두 명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명주와 하대성이 속해있지 않으면 공격에 힘을 주기 위해 또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대 중앙과 매치하는 틀의 차이다. 선수 폭 이동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핸디캡은 있다.
-7월을 어떻게 버틸 생각인가.
우리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큰 것 같다. 선두권은 아니더라도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여 놓아야 한다. 7월 안에 우리가 더 노력해서 점수 차를 줄여놓으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목표로 7월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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