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력은 8년전에 비해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09년 KIA가 전력을 최대한 짜내 극대화시켰다면 올해 KIA는 폭발하는 파워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Advertisement
2009년 하나(김상현) VS 2017년 셋(최형우 이명기 김민식)
Advertisement
쉬어갈곳 없는 타선이지만 지난해만 해도 방망이는 KIA의 최대고민이었다. 지난해 팀 타율 9위, 2015년 팀 타율 꼴찌. 마운드 힘으로 버티던 팀이었고, 허약한 방망이 때문에 불과 1년전만 해도 양현종은 불운의 에이스로 불렸다.
Advertisement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명기는 확실한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내고 있고, 포수 김민식은 수비에서의 견고함 뿐만 아니라 하위타선에서 필요할 때 적시타를 더한다. 브렛 필을 포기하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는 시즌 초반 걱정을 모두 잊게 만들었다. 버나디나는 타율 3할2푼1리에 15홈런, 64타점, 19도루로 전천후 활약중이다. 완전무결한 외야수비는 덤이다.
그해 김상현은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에게 만루홈런을 터뜨린 이후 대폭발했다. 당시 김상현은 타율 3할1푼5리에 36홈런, 127타점으로 홈런왕-타점왕 동시석권과 시즌 MVP를 품에 안았다. 그는 최희섭과 함께 팀공격을 주도했다. 2009년 KIA타선이 핵을 중심으로 필요할 때 제때 터졌다면 2017년 KIA타선은 시도때도없이 연쇄폭발을 일으킨다.
2009년 무결점 마운드 VS 2017년 불펜 고질
2009년 KIA는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14승5패)와 릭 구톰슨(13승4패) 양현종(12승5패) 윤석민(9승4패7세이브)이 버틴 선발진과 평균자책점 0점대 마무리 유동훈(6승2패10홀드22세이브, 평균자책점 0.53, 구원왕) 손영민(5승2패12홀드, 평균자책점 2.97, 홀드왕) 곽정철(5승4패7홀드2세이브)이 불펜을 책임졌다. 밸런스가 좋은 마운드였다. 팀 평균자책점은 3.92로 SK 와이번스(3.67)에 이어 2위였다.
올시즌은 도깨비 마운드다. 헥터 노에시 양현종 임기영 팻 딘이 버티는 선발진은 강하지만 불펜은 혼돈속에 빠져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79로 5위, 선발 평균자책점은 4.03으로 LG 트윈스(3.89)에 이어 2위. 하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6.38로 전체 꼴찌다.
불펜 고질은 충격적인 수준이다. 김윤동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불펜요원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번에 겨우 한번 정도 버텨주는 불펜으로도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마무리 임창용은 2군에 다녀와서도 흔들리기는 매한가지. 임창용은 5승4패6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88이다. 블론세이브는 3개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71에 이른다.
최대한 오래 버텨주는 선발진과 경기막판까지 상대를 처함하게 짓눌러버리는 천하무적 방망이가 흔들리는 불펜을 지탱하고 있다. 감독들은 늘 장점보다 단점 해결을 우선시한다. 단점이 두드러지면 전력강화를 시도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기 때문이다. 2017년 KIA는 이같은 속설마저도 무색케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육준서 "코 수술 숙제 완료"…조각상 같던 코, 어떻게 변했나[SC이슈]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노홍철, 약에 취한 사자 만졌나…'약물 학대' 의혹 번졌다[SC이슈] -
임형준, 이동휘·김의성 간 이간질 "둘이 안 맞아"…친분 과시→협찬 경쟁 진흙탕 싸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3."빅리그 입성 도화선되나" 배준호, 2부 아닌 EPL 상대 2026년 첫 득점포→FA컵 데뷔골 폭발…스토크시티 아쉬운 역전패
- 4.[오피셜]"지난 15년간 해외에 진출한 중국 선수 200명 중 1%만이 국대 선발" 中의 팩폭…'설영우 후배' 된 17세 특급에게 점점 커지는 기대감
- 5."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