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47)을 도와 함께 일할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됐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FIFA U-20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경준 코치(43)와 김해운 골키퍼 코치(43)는 이번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역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진공청소기'로 유명했던 김남일 전 장쑤 쑤닝(중국) 코치(40)와 잠시 A대표팀을 떠났던 차두리(37)가 다시 가세, 신태용호에 새로 합류하기로 했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34)도 가세했다.
김남일 코치는 지난달 최용수 감독이 장쑤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함께 야인이 됐다. 김 코치는 A매치 98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할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과 2010년 브라질 월드컵 세 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다. 김 코치는 2013년 국가대표 은퇴했다.
김 코치는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코치는 형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차두리는 지난 3월까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밑에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하다 코치 연수를 받기 위해 A대표팀을 떠났다가 이번에 다시 합류했다. 신태용 감독이 요청을 했고, 정식 코치로 돌아왔다. 차두리는 독일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인 전경준 코치는 전술적인 측면에서 신태용 감독을 잘 보좌할 수 있다. 전 코치는 상대팀 분석과 전술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태용 감독과 전 코치가 생각하는 축구 철학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성남 일화에서 신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김해운 코치는 골키퍼 쪽을 맡는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를 지냈고, 올해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일해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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