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두리 코치 선임 비결을 밝혔다. 바로 '무한 애정 공세'였다.
신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포항의 K리그 20라운드 하프타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감독은 차두리 코치를 언급했다.
차 코치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아래에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했다. 하지만 1달여 정도 있다가 대표팀에서 나왔다. 신 감독은 이를 아쉽게 생각했다. 그래서 차 코치를 전격적으로 영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신 감독은 "이번 코치진 인선 가운데서는 차 코치가 가장 중요했다"고 했다. 막내 코치로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간의 가교 역할을 했어야하기 때문. 이를 위해 신 감독은 '애정 공세'를 펼쳤다. 그는 "차 코치를 일주일간 쫓아다녔다. 전화도 했고 만나기도 했다. 만나서는 '심리적으로 힘든거 알고 있다. 코치로서 선수와의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맡아달라'고 이야기했다"면서 "결국 차 코치가 수락을 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 코치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다. 특히 2016년 호주아시안컵에서 팀의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또 대표팀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성용과도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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