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이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가 연패를 끊었다. 김재환 개인으로는 세번째이자 올시즌 21번재째 끝내기 안타였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대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동안 108구를 던져 8안타 2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5⅔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6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수를 따내지는 못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얻었다. 2회 이택근과 장영석이 연속 안타를 출루 한 후 고종욱이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이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내줬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투수 앞 병살타를 때렸다. 2사 2,3루가 됐고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로 두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2점을 추가했다.
4회 두산은 추격을 시작했다. 우전 2루'타로 출루한 국해성이 1사 후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3을 만들었다.
7회는 오재일이 시즌 10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차로 넥센을 뒤쫓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상대 투수 김세현의 4구 147㎞ 직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1사 후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세혁이 번트안타를 성공시켰다. 최주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국해성의 대타 정진호가 내야안타를 성공시키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로 출전한 오재원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9회 등판한 넥센 마무리 김상수는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이어 박세혁이 희생번트를 때렸지만 투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3루이 위기를 맞았다. 이어 최주환울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정진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1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이우성의 파울플라이로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환은 끝내기 우전 안타로 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간신히 승리했다. 김상수는 시즌 두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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