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친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12대6으로 이겼다. LG는 시즌 40승1무40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6위 자리도 수성했다. SK는 48승1무38패를 기록했다. 이날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했으나, 승차 2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다.
LG가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백창수가 문승원의 실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SK는 1회말 노수광의 중전 안타와 1사 후 최 정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한동민도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 김동엽, 박정권이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4-1로 리드했다.
LG 빠르게 따라붙었다. 3회초 1사 후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양석환이 중전 안타를 쳐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정성훈이 문승원을 상대로 좌월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팽팽한 흐름에서 SK는 5회말 첫 타자 정진기가 중전 안타를 ??려냈다. 2루 도루 성공, 포수 정상호의 송구 실책으로 단숨에 3루까지 안착했다. 1사 3루에서 한동민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다시 5-4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6회초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뀐 투수 박정배를 공략했다. 안익훈, 백창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천웅이 중전 적시타를 쳐 5-5 동점. 7회초에는 정성훈,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를 쳐 6-5로 리드했다. 이 때 강승호가 3루, 오지환이 2루까지 진루. 폭투로 강승호가 득점했다. 이후 무사 만루에서 안익훈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8-5로 달아났다.
SK는 7회말 1사 후 나주환이 김지용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쳐 6-8로 추격했다. 그러나 LG는 8회초 2사 1,3루에서 김재율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점수를 11-6으로 벌렸다. 9회초 1사 만루에선 황목치승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큰 점수차를 지키고 승리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LG 선발 헨리 소사가 4⅔이닝 7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 SK 문승원이 4이닝 6안타(2홈런) 1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동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구해냈다.
LG 공격에선 정성훈이 2안타(1홈런) 3타점, 김재율이 1홈런 3타점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오지환이 3안타 1타점, 이천웅이 3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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