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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잘 소화해야 하며, 음식물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잘 씹어야 한다. 잘 씹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도 필요하지만 침의 역할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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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침은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침의 분비가 적으면 잇몸에 침투하는 세균을 막을 수 없어 치아 상실을 비롯한 각종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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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경우 치아에 충치가 없는 상태라고 해도 주변 조직에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가 시리거나 불편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평소 규칙적으로 양치질하고 1년에 1~2번 치아 표면을 닦아내는 스케일링을 받아 치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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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구강건조증은 침샘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입안에 종양이 생겨 침을 만드는 기관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게 원인이다.
어르신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의 위험이 더욱 높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안이 건조해 음식물을 삼키거나 말하는 게 어려워지고,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침이 줄어 충치가 생기고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약이나 빈혈약 등으로 인한 구강건조증은 원인이 되는 약물을 끊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당뇨병처럼 규칙적으로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어르신이라면 침 분비를 촉진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우선 무설탕 사탕이나 껌, 귤과 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이다. 침은 1분에 0.25~0.35mL가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최대 4mL까지 나올 수 있다. 밥 한 숟가락을 30회 이상 꼭꼭 씹어 삼키면 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면 침샘 활동이 억압돼 침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숨을 쉴 때는 입이 아닌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입 냄새를 수시로 체크 하는 것이 좋다. 입 냄새가 나는 원인으로는 충치나 치주염, 구강건조증, 흡연, 음주 등 다양하지만 90% 이상이 구강상태 때문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나이로 인한 생체학적인 침 생성 감소도 있지만 여러 약을 많이, 자주 복용하기 때문에 구강건조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타액은 음식 소화와 입안 청결의 필수 요소다. 평소 입 냄새에 대해 신경 쓰는 것이 건강한 치아관리의 첫 걸음이다.
진세식 유디치과 강남역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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