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목숨 걸고 우리나라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쓸신잡' 잡학박사들이 에티오피아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는 잡학박사 4인과 유희열이 춘천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은 낭만의 도시, 춘천행 '청춘열차'에 몸을 실었다.
저녁으로 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를 먹으며 멤버들은 낮에 둘러봤던 춘천의 명소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시민은 '에티오피아 카페'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국가 에티오피아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시민은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때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파병을 해서 우리를 도운 나라이다. 총 6,137명의 에티오피아 젊은이들의 한국 참전 용사로 싸웠다. 아무 관계도 없는 우리나라에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면서 "그런데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나라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6.25 당시 우리나라를 도왔던 수많은 외국 군인들 중에서도 우리가 특히 기억해야 할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 군인들을 기억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찾은 유시민, 유희열은 그 곳에서 실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잡학박사들은 65년 만에 한국에 다시 오게 된 참전 용사들에 "목숨을 걸고 한국에 오셔서 우리나라를 도와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참전 용사들은 "(참전 했던 것이)자랑스럽고, 60년 전에 비해 나라도 이렇게 아름답게 바뀌어서 보람이 있네요"라며 한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시민은 "에티오피아처럼 우리가 어려웠을 때 도와준 나라들에게 신세를 갚는 게 도리가 아닐까 싶다"고 소신을 밝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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