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owndo·WT)은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 태권도 전자호구 두 점을 기증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이 전자호구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기증한 청,홍 두 점의 전자호구는 작년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경기때 착용했던 것으로, 한국의 김소희,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쉬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28명의 사인이 담겨져 있다.
14일 열린 기증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프랑시스 가벳 올림픽 박물관 국장이 참가했으며 올림픽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조 총재는 "올림픽 박물관에 여러 태권도 용품이 전시되어 태권도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하며 향후 도복을 비롯한 의미 깊은 태권도 용품을 기증할 뜻을 밝혔다.
태권도 전자호구는 2009년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때 처음 사용되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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