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민진웅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위로의 물결을 일으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민진웅이 아내 유주(이미도 분)와 함께 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근 취직에 아내의 임신까지 겹경사가 겹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민진웅은 유산 소식을 듣게 됐다.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민진웅은 자신 보다 더 상심했을 유주를 위로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들고 귀가 했다.
미리 집에 와 있던 유주는 민진웅이 준비해 놓은 편지와 선물 박스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민진웅 역시 눈이 빨개져서는 눈물을 쏟고 말았다.
앞서 민진웅은 아내의 병원 정기 검진 날을 살뜰히 챙기고, 음식까지 따로 준비하는 등 '외조의 왕'에 등극한 바 있다. 달달한 남편의 표본으로 모두에게 흐뭇함을 선사한 것은 물론, 좋은 아버지로서의 활약까지 기대하고 있었기에 유산 소식은 어느 때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진웅은 실제로 변준영의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 슬픔에 빠진 표정하며, 유주 앞에서만큼은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위로의 물결이 이어졌다.
유쾌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의 소유자인 만큼, 민진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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