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이 '불모산더비'에서 웃었다. 개막 후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김해시청은 14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내셔널리그 15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김해시청은 개막 후 15경기 무패행진(7승8무)을 이어가며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맞대결은 '불모산더비'로 불린다. 불모산은 창원시와 김해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이 불모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지나야만 서로의 경기장에 갈 수 있다. 두 팀은 지역 라이벌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쳐왔다. 앞선 두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비겼다. 여기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K리그 출신의 명장 박항서 창원시청 감독과 윤성효 김해시청 감독의 자존심 싸움까지 겹쳤다.
이날 경기도 뜨거웠다. 김해시청은 전반 3분 김창대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창원시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8분 배해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김해시청의 저력이 빛났다. 김창대의 패스를 받은 김민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해시청이 불모산더비 승리를 챙기며 무패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경주한수원도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경주한수원은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9분 송원재, 전반 43분 정기운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29분 윤태수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경주한수원(승점 28)은 2연승으로 선두 김해시청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쫓았다.
이 밖에 천안시청은 강릉시청을, 목포시청은 대전코레일을 모두 2대1로 제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15라운드(14일)
경주한수원 2-1 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 2-1 강릉시청
김해시청 2-1 창원시청
목포시청 2-1 대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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