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주택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얻는 '갭투자'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갭투자는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 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74.6%를 기록했다. 전체 주택 전세가율은 66.8%였다.
아파트 전세가율은 5월 74.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국토연구원은 "5월에 비해 전세가율이 지난달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이로인해 적은 금액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 구매가 가능한 소위 갭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연구원이 수도권, 부산, 세종 등 주택청약시장 조정대상지역 중개업소 734곳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개업자들은 6·19 대책 중 주택시장 안정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주택담보대출 규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응답은 수도권 중개업소의 51.5%, 지방은 38.2%가 선택했다.
다음으로 수도권 중개업소의 22.4%, 지방 36.0%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꼽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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