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몬마우스 대학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 6개월(20일)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을 탄핵하고 대통령직에서 해임시켜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1%에 달해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한창 확대되기 시작했던 1973년 7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답한 24%보다 훨씬 더 높았다고 미 CNBC 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몬마우스 대학이 지난 13∼16일(현지시간) 성인 8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탄핵당해 대통령직을 떠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로 나타났다. 53%의 응답자는 이에 반대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닉슨 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비밀 공작팀이 워싱턴DC 소재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잠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미국 정치사 전대미문의 정치 스캔들이다.
패트릭 머레이 몬마우스대 여론조사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한 현재의 분열상은 40년 전에는 이 정도로 만연하지 않았다"며 정치권의 대립과 분열이 탄핵 지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9%로 집계됐으며 52%의 응답자는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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