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마무리 임정우가 본격적인 복귀 절차에 들어간다.
어깨 부상으로 올시즌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없었던 임정우는 20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해 첫 실전 점검을 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19일 잠실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정우가 내일 2군 경기에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혔던 임정우는 훈련 도중 어깨를 다친 뒤 재활에 매진해 왔다. 몸상태가 호전돼 후반기 시작과 함께 실전 마운드에 오르게 된 것이다.
양 감독은 "투수가 한 번 다치면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부상 재발 때문에 불안해 할 수 있다. 2군에서 3~5경기 정도는 던질 계획이다. 사실 경기수보다는 투구 내용을 보고 콜업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LG는 올해 붙박이 마무리 없이 집단 불펜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임정우가 돌아오면 경기 후반 불펜 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양 감독의 말대로 당장 1군에 오르기는 힘든 상황. 스피드와 구위, 경기감각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정우는 지난해 팀의 마무리를 맡아 3승8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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