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메릴 켈리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12대8로 이겼다. SK는 3연패 탈출로, 시즌 49승1무40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4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43승무40패로 3위 SK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SK가 먼저 득점했다. 2회말 한동민이 사구, 나주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성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이재원이 장원준을 상대로 좌중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3-0. 3회에는 노수광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최 정의 좌전 안타를 묶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의윤이 6-4-3 병살타를 쳐 4-0으로 도망갔다.
SK의 하위 타선이 뜨거웠다. 4회말 나주환, 김성현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5-0이 됐다. SK의 화끈한 공격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5회말 2사 후 최 정, 정의윤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리며 7-0으로 달아났다. SK의 올 시즌 9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
두산은 6회초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 타선은 6회말에도 폭발했다. 1사 후 이재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2사 후에는 조용호의 우전 안타, 노수광의 볼넷을 묶어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 정이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8-0. 이어 정의윤이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2-1을 만들었다. 정의윤의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두산은 8회초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우월 투런포를 쳐 추격했다. 계속해서 오재일의 2루타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1,2루 기회. 김민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1점을 따라갔다. 9회초 1사 만루에선 오재일이 싹쓸이 2루타를 쳤다. 김민혁이 적시 2루타로 8-12까지 맹추격. 그러나 SK는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진땀승이었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4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1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다. 두산 장원준은 4이닝 7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SK 타선은 고르게 폭발했다. 특히 이재원이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의윤 역시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두산에선 오재일이 3안타 4타점, 김재환이 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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