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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주원 분)는 '이렇게라도 전하와 공주에게 죄를 갚고 아버지와 친구들의 누명을 벗기고 싶다'며 귀면탈을 쓰고 미끼를 자처, 작전을 성공시키고 정기준(정웅인 분)의 자백과 죽음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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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견우의 간곡한 부탁으로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꿈에 그리던 어머니 한씨(이경화 분)와 마주했고 이는 또 다른 만남의 기반이 됐다. 견우와 혜명은 곳곳에 가득한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서로를 그리워했고 결국 이별후의 재회가 이어지며 아름다운 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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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설정이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힘을 보탰다. 타고난 지략과 영민함으로 평생 '조선의 보배'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온 견우가 엽기 발랄한 혜명공주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혼란에서 재미가 시작됐다. 조선시대 보편적인 여성상을 깨부순 당찬 그녀의 매력은 전반적인 관전 포인트로 작용, 이는 마지막 회 방송에서 그녀가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났다 이루고 돌아온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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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더위와 추위에 고생하며 자신들의 몫을 훌륭히 해낸 주,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주원(견우 역)과 오연서(혜명공주 역)의 열연과 호흡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며 호평 받았다.
'엽기적인 그녀'는 신선한 설정과 뛰어난 비주얼,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여운과 재미를 안겼다. 모든 고난을 딛고 행복한 엔딩을 맞은 견우와 혜명공주를 보고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도 따뜻한 미소가 번졌을 것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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