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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 4경기에서 4⅔이닝을 던져 2안타를 내주고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0'이다. 지난 21일 KIA전에서는 4-3으로 앞선 8회말 1사 2,3루서 등판해 나머지 아웃카운트 5개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터프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울산경기에서 손아섭의 홈런이 비디오 판독자의 어이없는 실수로 2루타로 번복되는 등 상처가 컸던 롯데는 광주로 이동해 최강 KIA를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정적인 투수 운용으로 2연승을 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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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은 140㎞대 후반의 직구와 140㎞ 안팎의 커터로 타자를 상대한다. 이 두 가지 강력한 구종을 가지고 한때 최고의 마무리로 전성기를 누렸던 손승락은 그러나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하락세를 탔다. 롯데 이적 첫 해인 지난해에는 7승3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블론세이브가 많았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이날까지 36경기에서 1승1패, 18세이브, 4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전성기를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다. 올시즌 세이브를 1개라도 올린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가 손승락이다. 손승락은 2010~2013년까지 4시즌 연속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마무리로 전성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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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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