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아레나(헝가리 부다페스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박태환(28·인천시청)이 결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태환은 23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57로 들어왔다. 전체 선수 가운데 4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다.
마지막 6조의 3번 레인으로 나섰다. 초반 50m 기록은 25초86였다. 9명 가운데 1위였다. 초반 기록을 끌어올린 뒤 페이스를 조절했다.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서자 페이스 조절에 나섰다. 역시 승부수는 마지막 스퍼트였다. 마지막 100m에서 스퍼트를 올렸다. 결국 3분45초57의 기록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박태환은 예선 경기를 마무리한 뒤 '스포츠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오랜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을 뛰게 됐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6년만에 돌아온 박태환은 이날 400m 결선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은 박태환이 1년간 간절하게 꿈꿔온 무대다. 풀을 떠난 지 2년만에 출전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었다. 예선전에서 풀스퍼트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했다. 아시아선수권, 쇼트코스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과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날 예선에서도 폭발적인 스퍼트로 좋은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는 힘든 점도 있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과 오랜만에 경쟁을 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예선을 복기했다.
그는 "결선이 남았다. 결선에서는 더욱 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한국시각 24일 오전 4시 14분) 결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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