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조기 강판됐다.
다이아몬드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안타(1홈런) 4사구 2개(1볼넷) 8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1-7로 뒤진 3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정배가 승계 주자 1명에게 홈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 시즌 3패 위기에 몰렸다.
다이아몬드는 1회말 선두타자 윤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박민우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막은 뒤에는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이호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가 고비였다. 윤병호에게 중전 안타, 박민우와 나성범에게 연속 4사구를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선 스크럭스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 때 좌익수 김동엽이 공을 더듬어 무사 2,3루. 또 이호준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박석민을 2루수 땅볼로 막았으나, 권희동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7점째 실점. 손시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박정배로 교체됐다.
다이아몬드는 3회를 채 버티지 못했다. 투구수도 68개로 많았다. 구원 등판한 박정배는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2루 주자 권희동이 3루로 진루. 윤병호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추가 실점했다. 이후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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