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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피플'의 첫 게스트로 등장한 이효리는 '배드 걸'과 '미스코리아'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0여 년 만에 만났다는 박진영과 이효리는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박진영은 "'파티피플' 콘셉트 그리는데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가 누굴까 생각했는데 효리 씨 얼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예전에는 파티피플이었는데 요즘은 약간 시골피플이 됐다.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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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효리는 올화이트 수트 안에 블랙 톱을 입은 섹시한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고 'SEOUL'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는 마지막 방송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예전에는 넓게 사랑을 받았다면 지금은 조금 좁지만, 더 깊은 사랑을 받는 느낌이다. 지금은 진짜 앨범을 듣고, 좋아해 주고 삶에 대해 관심 가져주신다"며 "예전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었다면 요즘은 진짜 날 알아주는 팬들이 생겨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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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뺏고쏭'에서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가사가 날 표현하는 기분이었다. 춤출 때는 배드걸, 사랑할 때는 굿걸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이효리는 미쓰에이와는 또 다른 성숙한 섹시미로 무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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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가사의 주인공이 이효리라는 사실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진영은 "20대 때 이효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안하지만 가사를 떠올렸다. 그래서 효리 몰래 노래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에 놀란 이효리는 "인세 나눠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며 때늦은 저작권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두 번째 게스트로는 염정아가 등장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염정아는 이날 이효리와 함께 '미스코리아'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여정아는 미스코리아답게 어린 시절부터 한 미모와 인기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모태 미녀의 위엄을 뽐냈다. 또 '스릴러 여왕'으로 불리는 염정아는 "난 스릴러 영화 보지는 못해도 연기는 너무 재밌다. 무서워할 관객을 생각하면 짜릿하다"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 밖에도 염정아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과 엄정화의 '초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열창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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