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남궁민은 이번에도 대박을 낼까.
'믿고 보는' 남궁민이 SBS 새 월화극 '조작'으로 돌아온다.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날 기레기', '식물기자', 정의로운 검사가 함께 부패한 검찰 조직과 맞서는 과정을 통해 저널리즘과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치와 희망을 이야기 한다. 남궁민은 극중 한무영 역을 맡았다.
한무영은 한국판 타블로이드지인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문제적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다. 형의 사고와 관련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유도 선수를 그만두고 기자가 된 인물로 욱하는 성질 때문에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자기만의 방침을 세우고 밤거리 유흥가를 취재 밭으로 삼아 정보를 수집하고, 조폭들의 이권에 개입해 입지를 선정하는 등 평범과는 거리가 먼 방식으로 활동한다.
남궁민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남규만 역을 맡아 악역 캐릭터의 신기원을 열며 시청률을 20%까지 끌어올렸고, SBS '미녀공심이'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 수목극 최약체로 분류됐던 KBS2 '김과장' 또한 신 내린 코믹 연기로 극을 이끌며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 이렇게 세 작품을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시킨 사례는 국내 드라마계에서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남규만, '미녀 공심이'의 안단태, '김과장'의 김성룡까지 맡은 캐릭터마다 놀라운 소화력을 보여주며 '연기신'이라는 극찬까지 받아낸 케이스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남궁민의 새로운 도전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남궁민은 "'김과장'이 끝나면 너무 쉬고 싶었다. 쉼 없이 너무 많은 캐릭터를 소비해왔기 때문에 물을 채우고 싶었다. 드라마가 끝난 뒤 대본을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꼭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김과장'의 김성룡도 정의로운 역할이었기 때문에 캐릭터가 비슷한 것 같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행 제조기' 남궁민이 성공을 자신한 '조작'이다. 과연 이 작품으로 남궁민은 4타석 연속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 '조작'은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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