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4번째 세계선수권,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수영스타' 박태환(28·인천시청)이 남자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3일 오후(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57 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전체 4위로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5조에서 쑨양이 3분44초55로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오스트리아의 펠릭스 오보크가 3분44초19로 5조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의 올시즌 최고기록보다 빠른 기록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5조의 상황을 확인한 후 박태환은 예선 6조에 나섰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 동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와 나란히 물살을 갈랐다. 데티가 초반 1위로 나섰다. 박태환은 막판 3~4위를 유지하다 300m부터 힘을 냈다. 막판 스퍼트하며 3분 45초 27, 조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 이 종목 우승자다. 쑨양은 박태환이 나서지 않은 2013년 바르셀로나, 2015년 카잔대회에서 2연패를 이뤘다. 나란히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4일 밤 0시 32분 펼쳐질 남자자유형 400m 결승에서 쑨양, 호튼, 데티 등과 함께 메달색을 가린다.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3분41초53, 세계최고기록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파울 비더만이 전신수영복을 입고 수립한 3분40초07이다.
부다페스트=이건 bbadagun@sportschosun.com,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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