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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 시즌 9번째 홈 매진. 2014년 챔피언스필드가 개장된 이후 한 시즌 역대 최다 기록이다. KIA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인기 구단으로 꼽히지만, 홈 관중은 많은 편이 아니었다. 오히려 잠실이나 인천 등 수도권서 열리는 KIA 경기가 매진 확률이 높았다. 몇 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이 홈 구장 흥행에도 냉정히 영향을 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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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주말 경기 때는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임동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에 빠진다. 주차 공간이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서 야구장 주변은 주차를 하려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다. 롯데전이 열린 22일에는 섭씨 33~34도에 육박하는 폭염이었지만, 아랑곳 않고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매표소 앞에 줄을 서있는 모습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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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구단 관련 물품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 KIA 선수단 용품 공식 후원사 '마제스틱' 집계로는 유니폼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형우 김선빈 양현종 등 주축 선수들의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이 최고 인기다. 유니폼 이외의 용품과 사설업체 물품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이 훨씬 더 크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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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방송 시청률도 KIA 경기가 단연 1위다. 방송사들은 한 주 6연전 선택권이 주어지는 1순위가 되면 죄다 KIA 경기를 중계한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모두 팀 성적이 좋아서 생긴 현상이다. 광주가 야구 열기에 들썩이고 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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