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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은 없었다. 첫 번째 레이스를 마친 안세현은 "경기할 때 몸이 살짝 제대로 안 풀린 감이 있었다. 평소에는 다른 선수들의 레이스를 보는 편이다. 오늘은 다른 선수를 안보고 나만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것이 주효했다"며 "준결선에서는 도전한다는 의미로,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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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활약에 '언니' 김서영도 힘을 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은 김서영은 침착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격한 김서영은 예선에서 2분11초33을 기록하며 준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서영은 경기 뒤 "준결선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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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광판에 나온 숫자가 의미 있었다. 한국신기록이었다. 앞선 기록은 지난해 치른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본인이 세운 2분10초2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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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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