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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초췌한 몰골을 한 이규형은 신혜선 사망사건에 대해 묻는 조승우(황시목 역)에게 "김가영을 찾기 위해 갔다가 비명 소리를 들었고, 영은수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하며 눈시울이 붉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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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이규형은 신혜선의 사망사건에 대해 진술하던 모습과는 상반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잃지 않던 그가 배두나와 몸싸움을 할 때는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듯, 사연이 가득한 눈빛과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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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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