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이준혁이 의리 검사로 거듭났다.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서동재 역을 맡은 이준혁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얄미운 비리 검사의 모습을 버리고 심쿵을 유발하는 의리 검사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비밀의 숲' 13회에서 특임이 해체된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에 떨던 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조승우(황시목 역)가 복귀한 후 자신까지 구속 될까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인 이준혁은 얄밉재 이미지에 쐐기를 박는 듯 보였다.
하지만 14회에서 갑작스러운 죽임을 당한 후배 신혜선(영은수 역)을 생각하며 망연자실한 이준혁은 신혜선을 '바보 같은' 사람으로 평가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명(이창준 역)과 함께 신혜선의 장례식장을 찾아 분노로 가득 찬 이호재(영일재 역)가 유재명을 향해 내리치는 지팡이를 대신 맞았다. 오래 보필해 온 상사를 본능적으로 감싸며 이준혁은 의리를 지키는 남자다움으로 의외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준혁은 조승우를 도와 유재명에 대한 정보와 증거를 캐내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검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려는 모습까지 선사, 다양한 모습의 검사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종영이 단 2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준혁이 선보일 또 다른 서동재의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 받아온 '비밀의 숲'이 종영을 단 2회 남겨두고, 완전히 풀리지 않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모든 의문을 풀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밀의 숲'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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