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기반 인스턴트게임 전문업체 모비게임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비게임은 일본 야후재팬에서 새로 런칭한 '게임플러스'를 통해 총 8종의 인스턴트게임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야후재팬은 신규 모바일게임 시장 개척을 위해 HTML5 기반 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을 위주로한 신규 게임존 '게임플러스'를 지난 18일 정식 오픈했다. '게임플러스'는 HTML5 기반 인스턴트게임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웹게임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공간이다. 야후재팬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필두로 총 30여종의 클라우드게임과 11종의 HTML5 게임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8종을 모비게임 타이틀로 선보였다.
모비게임은 해외 인스턴트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야후재팬과 게임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동안 다수의 토종 모바일게임이 일본에 선보였지만, 인스턴트게임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모비게임이 최초이다. 모비게임은 설립초기부터 야후재팬, 페이스북 등과 해외 진출을 타진해 왔다. 인스턴트게임의 경우 국내 시장보다 해외에서 먼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모비게임에서 선보인 인스턴트게임은 고양이 캐릭터를 수집하는 퍼즐게임 '네코팡'과 요괴를 수집하는 방치형 게임 '요괴파티', 같은 짝을 맞추는 매치퍼즐 '상하이 쉐프', 좀비를 물리치는 캐주얼 슈팅게임 '좀비건', 회전형 버블퍼즐게임 '코스믹 팝', 아케이드형 게임 '팽귄대시', IQ퍼즐게임 '스페이스버블' 등이다.
이 게임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유료 아이템을 이용해 더 많은 재미 요소를 맛볼 수 있다. 서비스 직후 게임플러스 무료게임 인기 순위 상위에 랭크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모비게임 송원영 대표는 "그동안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해외진출까지 구글이나 애플에 의존해 왔으나, HTML5 게임의 경우 로컬 시장에 지배력을 갖고 있는 포털이나 SNS 사업자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모비게임은 페이스북을 비롯해 다양한 로컬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인스턴트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TML5 기반 인스턴트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과 달리 다운로드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게임이다. 모바일 웹에서 게임 아이콘을 터치하면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에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침체되고 있는 캐주얼게임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비게임은 10여종의 인스턴트 게임을 모아 놓은 국내최초의 인스턴트게임 포털 모비게임닷컴'(MOVIGAME.COM)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개발 게임 20여종과 퍼블리싱게임 10여종을 추가해 연내 5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 목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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