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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황선아(28·이상 익산시청), 서지연(24·세계랭킹 20위), 윤지수(24·세계랭킹 24위, 이상 안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27대45로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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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2006년 김혜림, 2013년 김지연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지만 은메달은 처음이다. 이번 은메달은 단체전에서 따낸 첫 메달이자, 여자 사브르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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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이야기를 꺼내사 김지연은 "결승전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그랜드슬램은 아예 생각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팀의 목표를 위해 개인의 욕심은 모두 내려놨다. "생각하면 욕심이 생길까봐,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잘 안풀렸다"며 팀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절친 선후배가 함께 일궈낸 여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생각지도 못했다. 우리 팀이 한국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하고 왔는데, 전부 개인전에서 떨어져서 진짜 속상했었다. 단체전에서는 열심히 하고 온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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