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만기, 소똥·닭똥 거름 나르다 '똥벼락' 맞았다
'백년손님' 천하장사 이만기가 마른 하늘에 '똥벼락'을 맞았다.
27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중흥리 대표 일꾼 이만기는 제리장모로부터 "이장에게 거름을 얻어와 밭에 뿌리라"는 일거리를 받는다. 몸통만 한 고무통과 지게를 가지고 가져와야 하는 거름은 '소똥'과 '닭똥'을 황금 비율로 섞어놓은 최고의 천연 거름이었다. 더운 날씨에 숙성까지 된 거름의 냄새는 만만치 않았다. 이만기는 지독한 거름 냄새에 코에 휴지까지 끼우고 질색했다. 이 모습은 예전에 중흥리 할머니 집에서 똥을 푸면서 똥지게를 지던 '앵그리 만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했다.
천하장사 이만기는 "거름을 여러 번 나르지 않고 한번에 끝내겠다"며 큰 고무통에 거름을 꽉 채워 담았다. 거대한 고무통에 넘치게 들어있는 거름을 보며 들 수 없을 거라며 고개를 젓는 이장의 걱정과 달리 이만기는 거름이 가득 찬 고무통을 지게에 지고 번쩍 들어내 천하장사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욕심이 과해서 였을까, 이만기가 지게를 드는 순간 기울어진 고무통에서는 똥벼락이 떨어졌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소똥?닭똥 가루들에 이만기의 비명 소리가 중흥리를 뒤흔들었다는 후문.
과연 이만기는 무사히 거름을 옮기고 밭에 뿌릴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7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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