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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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에이스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니퍼트는 27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5대3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 11승째. 두산은 이날 니퍼트의 호투로 7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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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구속도 안나오고, 제구도 들쭉날쭉했다. 하지만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수차례 위기를 넘겼다. 또, 에이스로서 팀을 위해 120개 가까운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 결과 두산의 연승이 이어졌다. 또, 니퍼트는 이날 승리로 개인통산 91승째를 장식했는데, 이는 다니엘 리오스의 90승을 넘어선 결과물이다. 이제 KBO리그 외국인 투수 개인 최다승 기록은 니퍼트가 보유하게 됐다.
니퍼트는 경기 후 "사실 지난 경기와 오늘 경기 몸 전체적으로 지쳐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를 하며 몸상태가 올라왔고, 컨디션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다. 모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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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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