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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은 결혼 10년만의 첫 토크쇼에서 자신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 비하인드를 대방출하는 것은 물론 급작스러운 결혼 풀스토리, 마성의 '숟가락 랩' 필살 개인기 등을 선보이며 추억 여행을 가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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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민정은 "10세 딸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매년 여름이면 오고 있다"며 "미국에 있으면 한국 예능 프로그램 보는 것이 낙인데 '하이킥'을 함께하는 선배들이 혹시 이야기하지 않을까 하며 지켜봤다. 그런데 아까 '하이킥' 때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 나에게는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생생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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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비하인드도 전했다. 서민정은 "정말 남편 앞에서 노래 50곡은 불렀다"며 "제가 노래를 못하다보니까 그나마 저와 어울리는 '팥빙수'를 골랐다"고 밝혔다. 이에 원작자 윤종신이 "선곡은 참 좋으셨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서민정은 리허설 때 했지만 본방에서 짤린 마성의 숟가락 랩을 선보였다. 서툴고 어색하고 박자도 안맞는데 공감되는 가사와 웃음 터지는 포인트를 선보인 서민정은 "숟가락만 10만원 정도 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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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실 '하이킥' 결말이 최민용-서민정 커플이 아니라 정일우-서민정 커플이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영화 계획도 있었다. 서민정을 빼고 갈 수는 없었다. 결혼계획에 미국행을 결심한 터라 많은 사람들이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은 실패했다. 영화가 민정이 하나로 좌지우지 됐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김병욱 감독님은 '너가 나 영화 데뷔하는 것 막았지'라고 하셨다"며 여전히 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고백했다.
최민용에 이은 서민정의 컴백으로 시청자들은 '하이킥'의 추억에 푹 빠졌다. 영화 제작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공감하면서 '10년 후' 버전을 추천하는 의견을 잇따라 내놓으며 서민정의 컴백을 반기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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