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무한도전'과 스타의 만남 언제나 옳았다.
세계적인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와 만남은 그래서 더욱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오는 28일 미국 프로농구 NBA의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 소속 스테판 커리를 맞는다. 게스트를 녹화 전에 공개하는 일이 드문 '무한도전'도 이번만은 달랐다. 약 두 달전에 '무한뉴스'를 통해 사전 공지하는가하면,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스테판 커리 첫 내한. 우리 만나러 오는 중. 운명을 직면하라. 레알 참트루"라는 환영글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그럴만 한 것이 스테판 커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퍼스타다.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연속으로 시즌 MVP를 수상했으며 NBA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4-2015 시즌과 2016-2017 시즌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커리는 '슛도사'라는 별명에서 드러나듯 역사상 최고의 3점슈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79경기 출전해 3점슛 402개 성공으로 한 시즌 최다 3점슛 달성, 157경기 연속 3점슛 성공(역대 1위), 5시즌 연속 200개 이상 3점슛 성공(역대 1위)등의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다.
'무한도전'이 전적 또한 만만치 않다. 앞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골프선수 미셸 위, 테니스선수 샤라포바, 이종격투기 선수 표도르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왔기에 이번 스테판 커리 특집도 뜨거운 기대를 부르고 있다.
'무한도전'은 게스트의 특징을 철저히 파악하되, 특유의 강점을 잃지 않음으로써 늘 윈-윈하는 해외 스타 특집을 선보여 왔다.
우선은 운동 선수의 경우는 해당 종목 대결 구도가 기본. 2005년 9월 '현대카드 수퍼매치'를 위해 방한했던 마리아 샤라포바를 위해 '무한도전'은 멤버들과 테니스 대결을 준비했다. 2006년 'SK텔레콤 오픈' 참가차 한국을 찾은 미셸 위는 멤버들과 골프로 승부를 벌였다. 이듬해 방문한 프랑스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또한 멤버들과 축구 게임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커리하면 농구는 예상 첫 순위 아이템이다.
여기에 '무한도전'식 미션을 더해 새로운 웃음을 이끌어 낸다. 커리와 대결이 농구가 될지라도 결코 평범하진 않겠다. 샤라포바는 출연 당시 놀라운 댄스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미셸 위 출연 당시에는 그룹 SS501도 함께 출연해 이상형 월드컵을 벌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대신 평범한 축구가 아니라 '1대1 공뺏기 대결', '6명의 수비 뚫고 슛하기 게임', '물공 헤딩' 등 '무한도전' 특유의 장난스러움이 묻어나는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반드시 농구 대결리 될거라고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게 만드는 예도 있다. 이종격투기 선수 예밀리아넨코 표도르 출연 당시에는 살벌한 격투기가 벌어지리라는 예상을 깨고 '리본풀기', '공중에서 떨어지는 물풍선 터뜨리기' 등 반전 미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가 미쳐 몰랐던 커리의 면모를 파악, 허를 찌르는 반전이 있을지도.
스테판 커리를 향해 "운명을 직면하라"며 선전포고한 '무한도전'이 이번에 정말 만반의 준비를 한 것 같다. 수 많은 스포츠 스타와 호흡한 멤버들의 저력의 멤버들이 커리에게 제대로 한국 예능의 맛을 보여주리라 기대해 본다.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스테판 커리의 모습은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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