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전날(28일) 김재영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 대행은 "김재영이 너무 잘던졌다. 2회에 집중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3회부터 7회까지는 퍼펙트에 가깝게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영은 데뷔 첫 7이닝 투구를 했다. 7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 호투. 지난 5월13일 잠실 LG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2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가장 좋은 피칭이었다.
이 대행은 "잘 던지고 승을 따내면 더욱 좋은 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김재영의 밸런스와 볼끝 등이 3회부터는 완전히 살아났다고 언급했다.
김재영은 3회부터 윤학길 투수코치의 조언대로 공격적인 피칭으로 변신을 시도했고 먹혀 들었다. 이날 김재영은 "딱 한번 포수 (최)재훈이 형 사인을 거부했는데 그게 유일한 홈런(박용택)이었다. 다음부터는 던지라는 데로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29일 경기에서도 불펜 대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행이 휴식을 주겠다고 했지만 정우람이 몸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자원해서 대기하기로 했다. 나오게 된다면 짧게 던지게 된다. 정우람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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