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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외국인 투수는 똑같이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데뷔해 3년차 시즌을 치르고 있다.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투수들이다. 또한, KBO에서 시즌을 치를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공통점. 켈리와 레일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켈리가 1승무패, 평균자책점 2.22(28⅓이닝 7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레일리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25(27⅔이닝 10자책점)를 기록했다. 켈리가 우위를 점했으나, 레일리도 크게 밀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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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마치 데자뷔 같았다. 점수는 의외로 이른 시점에 나왔다. SK는 1회말 안타와 볼넷을 묶어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정의윤이 좌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레일리의 제구가 다소 높았다. 그러나 내야 땅볼 유도로 위기를 벗어났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켈리의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잘 던진 공을 잘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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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은 8회가 돼서야 깨졌다. 켈리는 8회초 첫 타자 이우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투구수 100개가 넘은 상황에도 구위가 살아있었다. 켈리는 대타 김상호를 1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번즈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결정구는 무려 155㎞의 패스트볼이었다. 8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면서 10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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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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