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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희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자신을 위해 준비한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보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잠시 도시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안중희는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고 이는 폭풍 같은 배신감에 뒤덮여 있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나아졌음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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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원망과 분노를 조금씩 걷어내자 변한수의 진심어린 마음이 안중희에게 다가왔다. 한 점의 미움도 없을 수는 없지만 그는 변한수를 용서하기로 결심, 어쩔 수 없는 상처와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는 중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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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아픔을 뒤로 하고 애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치는 부분에선 가족들의 따스한 애정이 그를 이토록 성숙하게 변화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어려운 용서의 첫 걸음을 뗀 그는 한결 맑아진 듯 했고 이는 찡한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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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끝내 변씨 집안을 떠난 이준과 가족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4회는 오늘(30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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