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가 카자흐스탄에 역전패를 당해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벌어진 제19회 아시아선수권 4강전에서 세계랭킹 35위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2대3(25-20, 25-15, 17-25, 23-25, 14-16)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예선부터 8강 결선라운드, 8강전까지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해 아시아 정상에 서면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특히 4강 상대는 8강 결선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꺾기도 했던 카자흐스탄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다시 만난 카자흐스탄에 패했다.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주고 5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져 상처가 더 컸다.
한국은 5세트 8-10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의 후위 공격과 진상헌(대한항공)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11-11에서는 박주형(현대캐피탈)이 상대 라이트 비탈리 에드시타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2-11,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속공이 성공된 뒤 문성민의 공격까지 가로막혀 한국이 12-13으로 다시 끌려갔다. 13-14에서 한국은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그러나 한국에게 전해진 성적표는 패배였다. 한국은 바리보딘 비탈리의 후위 공격에 이어 에드시타인의 서브 득점을 얻어맞았다.
한국은 8월 1일 오후 일본-인도네시아전 패자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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